화순군 청년 일자리 카페, ‘기업탐방 프로그램’ 추진

2019-07-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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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30여 명, 광양제철소 방문...인사담당자 조언 듣고 업무도 체험

화순군 청년 일자리 카페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구직 청년 30여 명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청년 일자리 카페가 마련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많은 청년이 취업을 희망하는 인기 기업 중 1곳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기업 탐방으로 청년들의 취업 의욕을 높이고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인사담당자를 만나 기업 현황과 직무를 소개를 받고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관해 조언도 들었다. 생산 시설과 근무 현장을 둘러보며 실제로 업무를 체험하기도 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일자리 카페에서 취업 정보를 많이 얻고 다른 청년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해본 경험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화순군 청년 일자리 카페’는 전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하고 화순기독교청년회(YMCA)가 운영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상담과 멘토링도 하고 그룹 모임을 주선해 정보 공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취업 챌린지를 통해 마인드 교육과 개인 역량 분석에서 취업전략 수립과 면접 준비까지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한다. 7월 현재까지 21명의 취업을 연계했고 연말까지 50명을 연계하겠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카페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카페 프로그램은 구직을 원하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페 방문, 인터넷(http://cafe.daum.net/HSYMCA), 전화(☎375-5008)로 신청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