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으로 뜬 남자 배우…그는 '상습범'입니다“

2019-07-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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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불법 주차' 상습범…“요즘 예능으로 뜨기 시작했다”
18일 네이트판에 올라온 연예인 불법주차 고발 글, '눈길'

연예인이 '불법 주차' 상습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네이트판에 '연예인이 불법 주차 오지게 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글쓴이는 "우리집 옆 아파트에 남자 배우가 살고 있다"며 "최근 예능에 출연하면서 슬슬 뜨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남자 배우는 밴을 타고 다닌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내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 본인 집 앞에 타고 내리기 쉽도록 불법 주차를 해놓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불평을 호소했다. 글쓴이는 "남자 배우 집 앞은 황색 실선에 점선 구간이라 주차가 안 되는 공간"이라며 "그분 차량 때문에 클락션 소리가 심하게 들린다. 다른 주민들은 주차하다 사고 날 뻔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전화나 메시지를 남기려고 했다. 그런데 연예인 차량이라 그런지 전화번호가 안 적혀 있더라"며 "남자 배우 소속사로도 직접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요즘에 예능으로 뜨기 시작한 배우면 한 명밖에 안 떠오른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본인만 편하면 장땡인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 불가", "누군지 실명을 밝혀라"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남자 배우를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들은 "차량 운전은 매니저가 했을 텐데 왜 연예인을 걸고넘어지느냐", "현실에 불법 주차는 많은데 연예인이라서 글이 올라오는 것 같다", "일단 사실 여부도 모르는 데 악플 달지 말아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글쓴이는 추가 글도 남겼다. 글쓴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봐 연예인 실명 공개는 어려울 것 같다. 일부 댓글에 '매니저 잘못'이라고도 하던데 인정 못하겠다"며 "현재 민원까지 넣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네 주민으로서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차량 때문에 다른 차량들이 엉켜서 빵빵 거리는 적도 많다. 뒤에 차가 한 대 더 오면 길이 막혀버린다"며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면 민원으로 안 끝내겠다. 그냥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