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커플 브이로그' 올리다 헤어진 커플에게 벌어진 현실

2019-07-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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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바람에 커플 브이로그 못 올리게 됐다는 남자
이별 이후 유튜브 채널 소유권 문제로 의견 차이 생겨

'커플 브이로그'를 올리다 헤어진 연인이 남긴 현실 사연이 눈길을 끈다.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에는 커플 브이로그 콘텐츠를 진행하던 한 커플이 이별을 한 후 겪는 고민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 작성자는 자신을 커플 브이로그 올리는 유튜버라고 소개했다.

작성자는 "저희가 헤어지는 바람에 커플 브이로그를 못 올리게 됐다. 아직 구독자한텐 말 못 했다"며 "제 고민은 이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작성자는 전 연인과 운영한 채널은 구독자가 어느 정도 있고, 수익도 꾸준히 잘 나오는 채널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당 채널은 구독자도 어느 정도 있고, 수익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 다른 사람 사람에게 팔면 민심이 안 좋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동안 유튜브 운영할 때 촬영, 기획, 편집은 제가 쭉 해왔다. 근데 얼굴은 전 여친 위주로 나왔었다"며 "둘이 같이 나오기도 하지만 제가 촬영했기 때문에 전 여친이 많이 나왔고 섬네일도 거의 전 여친 얼굴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이별 이후 유튜브 채널 소유권을 놓고, 작성자 주장은 '그동안 기획, 촬영, 편집을 내가 했으니까 유튜브 운영은 내가 해온 거다. 내 기획 아니었으면 못 컸다'이다.

반대로 전 여자친구는 '팬들은 주로 나를 좋아해 줬고, 영상 들어가면 다 내 얼굴에 내 목소리인데 나 없었으면 클 수 있었겠냐'고 주장하고 있다.

미자막으로 작성자는 "여러분은 이 유튜브 채널을 누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