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금은 마땅히 친일을 해야 한다” (전문)

2019-07-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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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
“우리는 친미·친일·친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뉴스1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뉴스1
일본 경제 보복이 한창이 가운데 한국 정치인이 "지금은 마땅히 친일을 해야 한다"는 '폭탄 발언'을 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언을 한 장본인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다.

김문수 전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지사는 "친일은 나쁘고 반일은 좋은 건가요?"라고 반문하며 글을 시작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며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는지요?"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정답은 간단합니다"라며 "이들이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습니까?"라며 "그런데도 지금 정권을 잡은 '우리민족끼리' 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같은 민족인 북한은 망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뤘습니까? 우리는 친미·친일·친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했기 때문입니다"라며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 아닙니까?"라고 했다.

김문수 전 지사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