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류 사업 중단” 부산시 '일본 보이콧' 동참

2019-07-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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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 교류 사업 중단 검토”
오거돈 부산 시장 “부산시의 한일 교류 행사를 전면 재검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 이하 셔터스톡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 이하 셔터스톡
부산시가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에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겨레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3일 “아베 정부가 부당한 경제제재 조치를 철회하기는커녕 그 범위를 확대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부산시의 한일 교류 행사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본과의 경제, 문화, 체육 등 분야 교류행사 전면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늘(24일) ‘일본 교류 사업 검토회의’를 열어 시 주관 34개 교류 사업 진행 여부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후쿠오카·시모노세키와 자매결연, 오사카·나가사키와는 우호 협력을 맺고 있다. 부산시는 매년 '부산·후쿠오카 포럼', '조선 통신사 교류 행사'등을 하고 있다.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두 도시 학계·산업계·언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측 교류와 관련 분야 발전 방안을 회의하는 행사이다.

조선 통신사 교류 행사는 부산이 매년 5월 일본에 사절단을 보내고 부산에서 자체 축제를 여는 행사이다.

부산 광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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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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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