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하반기에도 각 부문별 신규 품목 확대 및 채널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 유지”

2019-08-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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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기록
하반기에도 신규 품목 확대 및 채널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될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네오팜에 대해 전반적으로 화장품 시장이 고전했던 2분기, 타사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3% 늘어난 215억원, 영업이익은 39.4%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매출성장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부문의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 더마비의 외형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프로비라이프의 호조 영향 때문”이라며 “주력 브랜드 아토팜은 최근 2년간 하절기 매출 증가로 베이스 높아져 전년대비 5% 수준의 성장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은 지난해 2분기 10억원 수준에서 2분기 15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했으며, 지역별로 미국 5억원, 중국 7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미미하나, 중국 비중 확대는 이익률 높은 완제품 위주의 매출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토팜 성수기인 하반기 전 신규 모델 선정 및 홈쇼핑 채널의 공격적 확대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비용(수수료) 측면에서 효율적인 업체 및 시간대 선정으로 마진 훼손 요인을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로이드의 경우 스킨케어 내 매출 구성비에서 확대 여력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중 두피케어 등 추가 제품군 및 라인 구축에 따라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출시 이후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위주의 영업으로 홈쇼핑 판매에 주력했으나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매출은 현재와 같이 온라인 채널(티몰 내수몰, 타오바오 등)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