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영상에 오랜만에 슈기가 등장한 이유 (영상)

2019-08-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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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기네 떡볶이' 론칭한 슈기
다이아페스티벌에서 떡볶이 먹으며 홍보 나선 보겸

유튜브, 보겸 TV

크리에이터 보겸이 아끼는 동생 슈기를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지난 13일 보겸 유튜브에는 "슈기 오랜만에봤는데 서먹서먹...할말이없네요" 영상이 올라왔다. 다이아 페스티벌 현장을 촬영한 6분 길이 영상에서 보겸은 친한 동생 슈기를 만났다.

보겸은 최근 슈기가 론칭했다는 떡볶이를 언급했다. "떡볶이 니꺼 나왔다고 들었다. 나랑 영상 찍기는 싫은데 떡볶이는 홍보하고 싶지? 솔직히 그건 맞지?"라며 웃었다. 슈기는 대답 대신 "일로와"라며 보겸의 팔을 잡고 자신의 떡볶이 부스에 데려갔다.

슈기는 "여기로 와서 인증샷 한번 찍어줘야지, 홍보해주려면 제대로 해줘"라며 귀여운 부탁을 했다. 보겸은 "상업적으로 나를 이용하지 말라"면서도 슈기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줬다.

이하 유튜브 보겸 TV
이하 유튜브 보겸 TV

보겸은 슈기 떡볶이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슈기를 괴롭히는 듯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떡볶이와 만두 하나를 제대로 먹어보며 시청자들에게 시간을 들여 떡볶이를 홍보해줬다.

보겸은 이날 먹은 슈기 떡볶이를 두고 "슈기가 나한테 '푸쉬'를 넣어서가 아니라 솔직히 말하겠다. 대중적인 매운맛이다, 맵기 조절을 잘 했다. 떡의 쫀득함을 보니 떡도 잘 골랐다. 김말이는 내가 전문적으로 평가할 입장은 아니다. 만두는 내가 만두를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일반 떡볶이집에서 주는 당면 몇 가닥 없는 만두가 아니다. 성의가 보였다. 내가 봤을 때 중상급 히트는 칠 수 있다"고 상세하게 리뷰했다.

보겸은 이날 올린 영상 댓글에서도 "그냥 오랜만에 마주쳐서 떡볶이 먹은 거다. 슈기 너무까지 말구"라며 슈기를 챙겼다.

평소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알려진 보겸과 슈기는 올해 상반기까지 여러 영상을 함께 찍어 사귀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둘은 영상을 함께 찍지 않아 팬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슈기는 지난달 유튜브에서 "영상을 같이 안 찍는 이유는 아무래도 '엮는' 분들이 가장 컸다. 정말 오빠와 동생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어그로를 끌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