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뱃살 귀여워” BJ박민정 DM부터 씨엔블루 탈퇴까지

2019-08-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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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BJ박민정“뱃살 귀여워”DM 논란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 씨(29)가 ‘정준영 단톡방' 이후 BJ박민정 씨(24)에게 "뱃살이 귀엽다"는 메시지를 보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28일 BJ 박민정 씨는 이종현 씨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디엠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이 씨는 박 씨에게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27일 "뱃살 귀여우세요ㅋㅋㅋ"면서 메시지를 2차례나 보냈다.

“지금 저분이 이럴 때인지. 자숙이라곤 1도 안 느껴지네요.” “자숙 타임을 연애 타임으로 하고 싶었나 보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발탁됐으면 자숙 좀 해야지”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DM 메시지 공개에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다.

이 씨는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되자 결국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

28일 이종현 씨는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팀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탈퇴 의사를 전했다.

박 씨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 님께서 자숙 중이신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지만 또 메시지가 와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며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현 씨는 올 3월 ‘정준영 단톡방’ 사건 멤버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잘못된 성 도덕에 대한 지적을 깊이 받아들이고, 앞으로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종현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불거진 이후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CREDIT

기획·편집·디자인 | 김이랑 비주얼 디렉터

home 김이랑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