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전국체전서 '82-0'으로 종료됐다는 운동 경기
2019-08-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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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포진한 강팀...사실상 처음 있는 일”
위덕대, 전국체전 상대 대구시청과 여자 핸드볼 경기서 82대 0 패배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에서 82점 차로 종료된 경기가 나왔다.
3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대학일반부 경기가 열렸다. 대구시청과 위덕대가 맞붙은 경기는 82대 0이라는 믿기 힘든 점수 차가 발생했다.
위덕대는 대구시청이 82점을 넣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대구시청은 45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으며, 후반전에는 37점을 넣으며 기록적인 결과를 냈다. 위덕대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학교다.
대구시청은 황은진 선수가 21골, 박지원·조하랑 선수가 각각 14골·12골을 터트렸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국내 경기에서 무득점은 사실상 처음"이라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위덕대는 지난 4월 한국체대에 26대 17로 진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위덕대는 대구시청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포진한 실업 강팀이지만, 위덕대는 고등학교 때까지 핸드볼을 했던 엘리트를 뽑은 팀이 아니다"라며 "위덕대는 올해 4월 종별선수권에 나왔기 때문에 전국체전 출전 자격은 갖춘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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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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