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뭐하냐" 무대서 참고 참다 주저앉는 아이돌 (영상)

2019-09-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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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81일만에 1위했던 그룹
최근 무대서 힘들어하는 지호 영상 퍼져

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호(김지호·22)가 무대에서 거의 탈진할 뻔했다.

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는 '오마이걸 지호 건강이 걱정된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호가 담긴 영상도 퍼졌다.

영상에는 오마이걸 멤버들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무대에 한창이다. 파란색 의상을 맞춰 입은 멤버들이 춤을 추는 가운데 지호는 한눈에 보기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호는 리허설 무대에서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어지러운 듯 비틀거렸다. 힘든 표정으로 춤 동작을 이어가던 지호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주저앉기도 한다. 결국 멤버들이 무대 밖으로 지호를 데리고 나갔다.

영상을 본 오마이걸 팬들과 누리꾼들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멤버들의 건강과 휴식"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5년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지난 18일 SBS인기가요에서 곡 '번지'로 지상파 첫 1위를 했다. 오마이걸은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 중이며 오는 28일과 29일 단독콘서트 '2019 가을동화 - BLACK LABEL'을 앞두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