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앞으로 '마블'서 볼 수 없는 대신 OO으로 볼 수 있다”
2019-09-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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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CEO, 향후 마블 없이 제작될 '스파이더맨'에 대해 언급해
'스파이더맨', TV 시리즈로 5~6편 제작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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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CEO가 '스파이더맨' 시리즈 관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소니 픽처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빈시케라(Tony Vinciquerr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토니 빈시케라는 "소니와 마블 사이에는 의지가 없다"라며 스파이더맨이 마블로 당장 돌아가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소니 픽처스 CEO는 "'스파이더맨' 영화는 훌륭하고 그들을 존중하지만, 우리에게도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빈시케라에 따르면 소니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이용한 자체 유니버스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 세계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캐릭터 '모비어스'와 2번째 '베놈'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빈시케라는 "스파이더맨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5~6편의 TV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스파이더맨을 TV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열연한 배우 톰 홀랜드가 소니의 시리즈에 합류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톰 홀랜드는 지난 3일 매체 '지큐(GQ)'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이 "TV에 출연해줬으면 좋겠다"는 묻자, 홀랜드는 "글쎄,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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