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가 폐암 검진사업 본격 추진 홍보

2019-09-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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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가 폐암 검진사업 본격 추진 홍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역민방위대 500명을 대상으로 ‘국가주도 폐암 검진사업’을 홍보·안내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치료율 제고, 암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가주도 암 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주도 폐암 검진 대상자는 만 54세∼74세로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하며 검진 주기는 2년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11만 원이며, 이 중 90%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고 본인 부담금은 1만 원이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구나 의료수급자 등은 본인 부담금 없이 무료다.

검진 기관은 16열 이상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를 보유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상근, 판독 경험 300건 이상인 종합병원으로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 지역 15곳이 지정됐다. 검진을 원하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검진받으면 된다.

폐암의 90%는 흡연으로 발생하고 매일 1갑씩 40년간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교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20배 높다.

군은 검진 대상자가 검진 이후 보건소와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계한 금연 캠프와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함께 예방하고 함께 이겨내야 할 만성 질병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정기 검진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1-379-5311)에 문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