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분노하며 남긴 '저격글' 본 서연미 아나운서 반응

2019-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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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아니면 사과 꼭 받겠다”며 서연미 아나운서 비난한 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 재차 유승준 비난하는 글 남겨

이하 서연미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하 서연미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CBS 서연미 아나운서가 자신을 저격한 가수 유승준 씨에게 반박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연미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글을 게재했다.

서 아나운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글을 게재한 후 서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현재는 다시 공개로 전환된 상태지만 해당 글은 삭제됐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8일 유승준 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며 서 아나운서를 비난했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다. 준비 중"이라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었다.

서 아나운서는 지난 7월 CBS 유튜브 방송 '댓꿀쇼PLUS 151회'에 출연해 당시 비자벌급거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뒀던 유승준 씨를 비판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