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고마웠던 적 처음"... 갑자기 '떡상' 중인 영상

2019-09-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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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열렸던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재조명
유튜브 이용자들 “알고리즘 고맙다”, “잘생겨서 놀랐다” 등 반응

유튜브, 'KBS N'

약 1년 전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결승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8일 경북 김천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는 울산대학교가 경남대학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첫째 판에 나섰던 경장급(75kg 이하) 울산대 김원진 선수는 경남대 황찬섭 선수를 맞아 2대 1로 이기며 승리했다.

이하 유튜브 'KBS N'
이하 유튜브 'KBS N'

KBS N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던 당일 영상이 최근 유튜브 이용자들 '추천 영상'에 다시 뜨며 화제가 됐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유튜브 이거 나한테 왜 추천해준 거야? 고마워"라고 댓글을 남겨 일주일(14일 기준) 만에 3200여개 좋아요를 받으며 공감을 샀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렇게 고마웠던 적은 없었다", "요즘 씨름 선수들 왜 이렇게 스타일이 좋아졌어", "썸네일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 중에는 영상 썸네일 때문에 눌렀는데 씨름이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씨름 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강호동 씨가 현역으로 있던 때보다 씨름에 대한 인식은 낮아졌으나 다시 이들로 하여금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14일)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에서는 박정진(경기 광주시청) 선수가 생애 처음 한라장사에 올랐다.

이하 유튜브 'KBS N'
이하 유튜브 'KBS N'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