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영비가 학폭 논란에 내놓은 입장

2019-09-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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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비 “과거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
펀치넬로는 압도적인 표차로 영비를 따돌리며 우승

영비(양홍원)가 자신을 둘러싼 학폭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 (이하 '쇼미8')에서는 최종 우승 래퍼를 가리는 경연이 진행됐다.

네이버TV, '쇼미더머니8'

이날 영비는 펀치넬로와 맞붙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17살에 '쇼미더머니'에 나오고 이후 팬이 생겼다. 그런 것을 보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등래퍼' 우승을 통해 많은 걸 얻었지만 저의 과거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폭 논란을 두고 "진심으로 저의 과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반성할 수 있었다"라며 "더 많은 질타와 비난이 있을지라도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용기를 가지고 계속 소통을 시도하면 언젠가 통할 시간이 오는 것 같다"며 랩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영비는 'No Cap' 무대를 꾸몄지만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펀치넬로를 이기지 못했으며 최종 결과에서 패배했다.

펀치넬로는 압도적인 표차로 영비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