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형이 덕자를...” 덕자 어머니가 공개한 충격적인 내용

2019-10-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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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와 전화 인터뷰 한 덕자 어머니
턱형 “사실상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턱형과 덕자 / 아프리카 TV 캡처
턱형과 덕자 / 아프리카 TV 캡처

BJ 겸 유튜버 덕자와 턱형의 계약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유튜버 정배우가 덕자 어머니와 직접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정배우는 자신의 채널에 '덕자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턱형이 덕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덕자 어머니가 정배우에게 덕자-턱형 계약과 관련해 상세하게 털어놓는 전화 통화 내용이 담겨있다.

이하 유튜브 '정배우JungTube'
이하 유튜브 '정배우JungTube'

덕자 어머니는 "지금 너무 당황스럽다. 어리둥절한 상태"라면서 덕자 소속사(ACCA) 직원과 한 전화 통화를 공개했다. 녹취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관계자들 명예훼손과 계약 파기 등과 관련해 덕자에게 소송장을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해당 내용을 들은 정배우는 "지금 턱형이 덕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한 거냐"며 "그런데 덕자 님이 계약서를 안 보고 사인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덕자 어머니는 "맞다. 어떻게 계약서를 안 본 상태에서 사인만 받아 갈 수 있는지 물었는데, 당시 소속사 실장님이 '계약서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라는 말을 분명했었다"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덕자 어머니는 현재 노예 계약, 불공정 계약이라고 논란 되고 있는 덕자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수익 배분은 5:5이며, 편집자 3명의 월급까지 모두 덕자가 낸 것이 사실이다. 원래 소속사 쪽에서 편집자를 지원해주기로 했으나, 덕자가 예전부터 함께 하던 편집자가 좋다고 말하니 소속사 측은 '그러면 편집자는 그쪽에서 알아서 하라'는 말로 상황을 모면했다.

덕자 어머니는 "덕자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많더라. 저희는 솔직히 '그냥 너 다 가져' 하고 새로 시작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른 피해자들도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배우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턱형은 "사실상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만 남긴 상황이다.

유튜브, 정배우JungTube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