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마다 친구들이..." 방송 출연해 프러포즈 영상 공개한 모델 부부 (영상)

20만 인플루언서 모델 이혜주 씨가 성공적인 방송 신고식을 마쳤다. 이혜주 씨는 방송 중 남편 최민수 씨의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모델 이혜주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혜주 씨는 함께 모델로 활동 중인 남편 최민수 씨에 대해 "너무 착하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데 식스팩이 없고 에잇팩이 있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혜주 씨는 남편의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며 거짓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너무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촬영하러 간다더니 나에게 기다리라고 하더라. 친구랑 있으라기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이 있던 친구가 청담동으로 가자고 해서 가던 도중 전철역마다 준비하고 있던 남편 친구들이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었다. 마지막 역에서는 탈을 쓴 남편이 친구들과 함께 서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프러포즈 영상에는 폭풍 감동에 눈물까지 흘리는 이혜주 씨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혜주 씨는 "이미 눈치를 채고 있어서 속아줬다. 감동이었는데 80%는 거짓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최민수 씨는 프러포즈 뒷이야기에 대해 "제가 연기자를 해야 할 게 아니라 이 분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5년 열애 끝에 결혼한 이혜주-최민수 부부는 슬하에 딸 이수 양을 두고 있다. 이수 양 또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수많은 랜선 이모 팬을 보유한 SNS 스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