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 세운 윤종신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폭풍공감 받는 글 (전문)

2019-11-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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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 씨 '좋니' 사례를 들며 작성한 내용
박경 지지하는 SNS 이용자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가수 박경 씨가 제기한 음원 사재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인스티즈' 등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 폭풍공감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은 음원 사재기 문제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로 전해졌다. 특히 박경 씨를 지지하는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해당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가수 윤종신 씨를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윤종신은 이름도 알려졌고 노래도 월마다 내는데 차트인은 거의 매번 실패했다"며 "그렇다고 그 노래를 듣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차트인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윤종신은 유스케에서 수많은 곡들 중 하나인 '좋니'를 불렀다"며 "핏줄 세우며 열창하는 마흔 넘은 아재의 모습을 사람들은 소비했고 그제야 좋니라는 노래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고 두 달이 지나서야 1위를 찍었다"고 했다.

그는 "대중은 먼저 들으러 가주지 않는다. 트리거도 없고 화제성도 없는 1위가 가능할 수 없다"며 "누구도 설명 못 하는 기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글 전문이다.

'좋니'를 열창하는 윤종신 씨 / 유튜브, 딩고 뮤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