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까고 송가인 출연료에 불만 표출한 트로트 가수

2019-1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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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네티즌 “자본주의 사회서 뭐가 문제?“
일부 네티즌 ”업계 불문율 같은 상도덕 깨져“

가수 송가인 씨를 향한 업계 관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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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송가인한테 불만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조회수 7만을 넘기며 네티즌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내용을 보면 트로트 가수 이병철 씨 등 현직 트로트 가수들과 연예부 기자들이 털어놓은 송가인 씨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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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씨 행사비가 현재 장윤정 씨보다 2배 높고, 대한민국 최고 탑 수준이라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한정된 예산에서 송가인 씨를 초대하려면 다른 트로트 가수들 섭외를 줄이다 보니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일자리를 빼았는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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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들 의견은 심하게 갈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송가인 씨가 그만큼 효과가 좋으니 돈 더주고서 부르는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과 "트로트 행사업계에서 불문율처럼 지켜오던 상도덕을 깨서 문제"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아이디 '그**'는 "소위 끼워팔기를 안해서 이렇게 욕 먹는 것이다. 행사비 약간 깎으면서 신인가수를 데리고 가주는 것이 트로트 가수들의 암묵적인 룰"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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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아이디 '키***'도 "트로트 가수들이 꼭 같은 소속사 아니라도 1+1으로 트로트 후배들 같이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올리며 동조했다.

앞서 지난 10월 한 매체가 송가인 씨 행사비가 3500만원이라고 공개해 한차례 논란이 있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