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가스집, 제주로 이전하면서 갑자기 '핵심 재료' 바꿔버렸다
2019-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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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집 메뉴판 눈길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로 이전한 돈가스집 '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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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 제주사는 철없는 육지것(@potato86)님의 공유 게시물님,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으로 불리는 '연돈'이 제주도로 이사를 가면서 '핵심 재료'를 바꿨다.지난 12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제주에서 오픈한 '연돈' 매장 내부 사진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매장 한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이 눈길을 끌었다.
메뉴판에는 등심까스·치즈까스·수제카레 등의 가격과 함께 돈가스 고기 원산지도 표기돼 있었다. 연돈 사장님은 메뉴판에 “연돈의 모든 돈까스는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합니다”라고 적었다.
제주도 특산물인 흑돼지(흑돈)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육질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블로거도 최근 '연돈'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연돈 돈가스 고기 원산지에 대해 "등심까스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에 제주도로 이전하면서 제주 흑돼지로 업그레이드하신다는데 제주 도민 입장에서는 흑돼지를 이용해서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는 기존 그대로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돈'은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영업하다가 매장을 제주도로 이전했다. 매장은 SBS '골목식당'에서 도움을 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 더본 제주' 근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돈은 지난 12일 정오 제주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각각 7000원, 8000원이었던 등심까스와 치즈까스 가격은 2000원씩 인상됐다. 기타 메뉴인 수제카레와 밥은 기존 가격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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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연돈 #실시간 #12 12 12사태인가? ㅋ #1번은 어제밤 11시부터 기다린 유투버 #당근 못먹음 #당당히 11시40분에감 #예약시스템 바꿔주세욧
제주 한량(@wonsang__yoo)님의 공유 게시물님,
믿기어렵겠지만.....동네 주민들의 민원에 지쳐 결국 가게를 접고 제주도로 이사를 간 '연돈' 돈까스집. 그러나 제주도를 가도 맛집은 영원합니다. 손님들이 아예 텐트를 치고 줄을 섰습니다. pic.twitter.com/TSWUt2SVq8
— 애묘마왕 (@lovecat8046) December 12,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