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0년 경자년 새해부터 장학금 기탁 줄 이어

2020-01-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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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레미콘(대표 이중재) 기탁누계 1억 원으로 2020년 첫 번째 기탁자
제38회 전라남도교육상 수상자 조홍석 350만 원 기탁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2020년 경자년 새해부터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동남레미콘(대표 이중재)에서 1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누계액 1억 원으로 2020년 첫 번째 고액 기탁자가 됐다. ㈜동남레미콘은 2005년 강진군민장학재단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음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기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지역 내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주춧돌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전라남도교육청 총무과장 조홍석씨
(전)전라남도교육청 총무과장 조홍석씨

같은 날 (前)전라남도 교육청 총무과장 조홍석 씨가 35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금사리 덕마 마을 출신인 조홍석 씨는 소통하는 학교 문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풍토 정착에 큰 공헌을 해 지난해 연말 제39회 전라남도교육상을 수상하고 받은 포상금 전액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홍석 씨는 광주전남 최초로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을 설립해 초대위원장을 역임하며 공무원 처우개선과 권익신장,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한편, 강진군 승진인사 5급 승진자 5명 전원과 6급 승진자 일부, 모범 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2명 등 공무원들도 자발적 참여로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각종 장학사업 및 우수인재 지원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방법은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신협 131-005-631005, 산림조합 612-11-0004950, 새마을금고 2823-09-008254-2, 우체국 500165-05-000764 강진군민장학재단)로 신청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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