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 보는 앞에서...” '조커' 호아킨 피닉스 오늘(11일) 경찰에 체포
2020-01-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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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장소에 나타났던 영화 '조커' 호아킨 피닉스
호아킨 피닉스, 배우들과 함께한 불법 시위서 체포

영화 '조커'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미국 워싱턴에서 체포됐다.
지난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국회의사당 앞에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자리에서 피닉스는 배우 샘 워터스톤, 태드 댄슨, 다이앤 레인 등이 함께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날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소비할 수 있는 걸 소비하자는 취지의 시위에 참가했다. 피닉스는 82세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인 제인 폰다가 연 시위에 함께했고,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환경 운동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대화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는 건 육류와 유제품 산업이 기후 변화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라는 거다"라고 연설했다.
Joaquin Phoenix participated in Jane Fonda's "Fire Drill Friday" today and has been led away by Capitol Police. pic.twitter.com/jl0u9OdAoY
— Jason Hoffman (@JasonHoffman93) January 10, 2020
이 시위는 불법이기 때문에 자리에 있던 제인 폰다, 마틴 쉰 등 배우들 역시 피닉스와 함께 체포됐다. 제인 폰다는 매주 금요일 환경 운동을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영화 '조커'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는 3살 때부터 비건 식단을 실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물 보호 운동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를 이해한 골든글로브 측이 그에게 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