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유재동 의원, 실내수영장 이용객 위해 친환경 소독 장치 예산 확보

2020-01-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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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 도입, 2억300만원 예산 확보

익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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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회 유재동 의원이 실내수영장 이용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설치하도록 올해 예산 2억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재동 의원은 "소독 냄새와 눈 따가움, 피부 질환 등 수영장 이용 불편과 관련한 민원이 이어져 왔다"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 제안한 '친환경 소금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이하 살균 시스템) 도입 예산, 2억300만원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확보된 예산으로 살균 시스템이 남중동에 위치한 국민생활관 실내수영장과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에 있는 실내수영장에 오는 5월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소독 장치는 기존에 활용하던 화학 약품 사용을 통한 소독 방식보다 친환경적이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저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바로 수영조로 주입해 소독 효율이 높으며 신기술을 활용해 소독 부산물 함유량을 대폭 낮춰 생성된 열과 수소 가스를 즉시 배출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소독 약품으로 인한 냄새가 적게 나고 눈 따가움, 피부질환, 수영복 탈색 등의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유재동 의원은 "이번 친환경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깨끗한 수질을 이용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해 명실상부 복지 분야 전문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