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망할까 봐 사과문 올렸어? 가식적이다” 충격적인 폭로가 또 나왔다

2020-01-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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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늘 일진설 인정했지만 논란 가라앉지 않아
또다른 학교 동창이 유튜버 하늘 학창시절 인성 비판

유튜버 하늘 /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유튜버 하늘 /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하늘하늘' 쇼핑몰 대표이자 유명 유튜버인 하늘이 '일진설(학폭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폭로가 나오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하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는 또 다른 학교 동창 폭로 댓글이 달렸다.

그는 "(하)늘아 너 망할까 봐 사과문 올렸어? 너 유명했잖아. 뭘 니가 잠깐 실수한 것처럼 올려 너 주도적으로 애들 괴롭히고 다니고 돈 뜯고 면학 분위기 망치면서 남자애들이랑 같이 순한 애들한테 위협 조장하고 다녔잖아. 너 순수하고 착한 애 아닌 거 다 알고 벼르고 있었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죽하면 너네 엄마가 너를 외국으로 보내버렸겠니. 일전의 사건들이 너무 많고 니 부모도 케어가 안 되니 외국으로 보내버린 거지. 너 거기서 대학도 못 가고 유학 실패하고 돌아왔잖아. 난 니가 그럴 줄 알았어. 너는 공부할 마음도 없고 유학 가 봐야 실패하고 돌아오겠구나 싶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시 그 인성 어디 안 갔네. 난 니가 나이 먹고 좀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이래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닌가 봐. 니거 상처 줬던 애들 기억도 안 날 거야. 너한테는 그게 일상이었잖아. 어느 누가 하루하루 비슷한 일상을 기억하겠어"라고 했다.

그는 "니가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졸업앨범이라도 펼쳐서 니가 괴롭혔던 애들 다시 되짚어보는 게 맞지 않을까? 진짜 가식적이다. 너를 알고 너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애들은 너랑 절대 만나고 싶지 않아 해. 왜 그런지는 알지? 너를 끔찍이 싫어하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니가 만나서 사과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그건 피해받은 친구들한테 니가 2차 가해하는 거야. 수소문하면 그 친구들 찾을 수 있겠지. 니가 할 수 있는 건 니가 그렇게나 자랑하는 돈으로 금전적인 보상하는 게 최선일 것 같네"라고 했다.

그는 "참고로 나는 너한테 괴롭힘당한 사람은 아니야. 그렇지만 너로 인해 피해를 안 받진 않았어. 넌 존재 자체가 제3자한테 피해였거든. 난 니가 망했으면 좋겠어. 니가 남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망쳐버린 것처럼. 넌 혼자지만 피해자는 다수이니 그만큼의 업보는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하늘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으로 학창 시절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뒤늦은 사과'를 했다.

하늘은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라며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늘 사과문에 달린 해당 댓글 전문이다.

하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학교 동창 댓글
하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학교 동창 댓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