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남자 아이돌이 결혼하면 겪는 상황…유키스 일라이가 다 털어놨다

2020-02-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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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남자 아이돌 중 최초로 결혼 발표했던 유키스 일라이
활동 제한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혀

일라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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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가 결혼 후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일라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라이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후 "유키스에서 필요 없다. 나가라" 등 내용이 담긴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네이버TV,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활동이 제한되면서 생활고를 겪은 사실도 털어놨다. 일라이는 결혼 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작년까지 학교 급식 배송 일까지 했다고 밝혔다.

유부남 이미지 때문에 방송에 나가면 그룹에 피해가 갈 거 같아 방송 활동을 자제하다 보니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설명이다.

이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일라이는 "작년 초, 1월쯤이 제일 힘들었다. 일도 없고, 콘서트 있을 때만 일했다. 해외 활동 특성상 3개월 연습하고, 가서 한 두 달 있다가 또 3개월 있다가 정산을 받기 때문에 6개월 동안 수입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알바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논산 쪽 학교 급식을 배송했다. 일요일 새벽 1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그때가 제일 좋았다. 그 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열심히 하고 잘하면 인정받는다는 걸 처음 느꼈다. 사장님께도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지난 2015년 현역 남자 아이돌 중 처음으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일라이는 레이싱 모델 지연수 씨와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지난 2017년 뒤늦게 올렸다.

일라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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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