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재미 한인 초청 해양치유 투자 유치 팸투어 실시

2020-0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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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재 푸른투어와 해양치유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도 체결

완도군은 뉴욕 주재 푸른투어와 해양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완도군
완도군은 뉴욕 주재 푸른투어와 해양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완도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완도 해양치유산업 투자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9월 미국 LA에서 1천만 불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버드부동산 조양래 대표를 포함해 LA 우리방송 김흥수 회장, KCBC기독교방송 한기형 대표, 뉴욕 주재 푸른투어 문조 대표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번에 방문한 LA한인상공회의소 임원 및 재미 한인에게 해양치유산업 추진 현황 설명과 함께 신지명사십리, 완도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투자 대상지에 대한 팸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팸 투어를 통해 방문한 푸른투어 문조 대표와는 해양치유산업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재미 한인들을 초청 해양치유 투자 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
완도군은 재미 한인들을 초청 해양치유 투자 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푸른투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주 지역 최대 한인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업무협약에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군 역점 사업인 해조류박람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굴뚝 산업이 없는 청정 완도가 해양치유산업을 하는데 최적지이고, 해양치유산업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으므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며 ”마린헬스리조트, 마린헬스레지던스 등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므로 투자자 모집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팸 투어에 참여한 하버드부동산 조양래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이지만,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되는 곳이 완도”라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관련된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미국에서도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팸 투어는 1박 2일 짧은 기간이지만, 투자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설명 자료 준비와 함께 필수 투어 코스를 정해서 추진했다”며 “실질적인 투자 실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팸 투어 이외에도 투자유력기업 설명회, KOTRA를 통한 해외 투자 활동 등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