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직장을 갖고 있는 9개 국가"

2012-05-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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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전세계 148개 국가의 지난해 실업률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

이달 초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전세계 148개 국가의 지난해 실업률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실업률이 5% 미만인 국가는 9개 국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업률이 5% 이하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직, 휴직, 프리랜스 등등 여러 조건 때문에 실업률이 아예 0%가 되는 건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따라서 이 9개국은 일할 의사가 있는 구직자는 거의 모두가 직장을 갖고 있는 상태라고 봐도 됩니다. 특이한 것은 이 9개국 중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였고, 대만과 중국도 이에 포함돼 있습니다. 오랜 불황을 겪었던 일본도 있고, 유럽 선진국들 중에선 유일하게 오스트리아가 명단에 있습니다.

<실업률 5% 미만 9개 국가>

우크라이나

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몬테네그로

벨라루스

오스트리아

주의할 것은 완전고용에 가깝다 해서, 근로 조건이 더 좋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은 있지만 저임금일 수 있고, 또 풀타임이 아닌 파트타임 혹은 계약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업률이 낮다고 해서 그 국가의 GDP가 높은 것도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지만 실업률이 아주 낮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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