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들의 키는? 이명박 대통령은 '평균'

2012-05-16 11:24

add remove print link

현재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들의 키는 얼마일까요? 여러가지 연구





현재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들의 키는 얼마일까요?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유권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키가 큰 지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텍사스 테크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의 3분의 2가 더 키 큰 지도자를 택하는 선호 경향을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논문에서 "고위층 정치인들을 가리켜, '정치적 거인'이라고 부르는 건 헛된 소리가 아니다"면서 "유권자들은 키 큰 정치인들이 더 리더십 있다는 편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러한 '편견'은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육체적으로 위압감 있는 이가 족장으로 옹립되는 오래된 인류 역사와 관련있다고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수상,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모두 자신보다 키가 작은 고든 브라운 전 수상,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이기고 당선됐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경향이 모두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마무드 아드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57cm에 불과합니다. 프랑스 대통령들은 드골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키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참고로 나폴레옹도 168cm로 당시 기준으로는 절대 작은 키가 아닙니다). 그러나 '운동 능력'을 중시하는 미국은 대통령들이 죄다 180cm가 넘습니다. 미국에선 키가 180이 안되면 대통령 될 생각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2cm,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각각 168cm, 173cm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 가장 키가 컸던 분은 최규하 전 대통령으로 182cm입니다.



아래는 역대 세계 지도자들의 키입니다.




줄리아 길라드 166cm (이하 모두 cm)


스티븐 하퍼 188


피델 카스트로 190


프랑수와 올랑드 170


니콜라스 사르코지 165


나폴레옹 168


자끄 시라크 189


프랑수와 미테랑 172


샤를 드골 196


앙겔라 메르켈 165


아돌프 히틀러 173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157


사담 후세인 188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165


베니토 무솔리니 169


야스오 후쿠다 169


무아마르 가다피 183


조지프 스탈린 165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163


블라디미르 푸틴 170


블라디미르 레닌 165


토니 블레어 183


데이빗 캐머런 185


윈스턴 처칠 168


고든 브라운 180


마가렛 대처 165


조지 W 부시 182


버락 오바마 185


존 F 케네디 183


조지 워싱턴 187


아브라함 링컨 193


로널드 레이건 185


빌 클린턴 184


리처드 닉슨 182


휴고 차베스 173


이승만 165


윤보선 169


박정희 158


최규하 182


전두환 164


노태우 175


김영삼 168


김대중 173


노무현 168


이명박 172


김정일 158


김정은 161

<진한 색은 현직임. 외국지도자 키 출처는 영국 가디언지>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