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앵커 "배현진, 상처 받았다면 미안"

2012-05-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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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인 MBC 김수진 앵커(@sujin_mbc)가 지난 30일 새벽 트위터에서 배

파업 중인 MBC 김수진 앵커(@sujin_mbc)가 지난 30일 새벽 트위터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판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앵커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제 트위터를 보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격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혹 배 아나운서가 상처 받았다면 그 역시 미안합니다. 과도한 관심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위터 이용자 @john**** 님은 배 아나운서를 비판한 김 앵커 발언에 대해 "파업하는 입장에서 업무 복귀하는 동료를 보는 기분이야 좋을리 없겠지만, 그것도 개인의 자유 의사인데 유아적 주인공 의식 운운하며 헐뜯는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서로 강요말고 각자 소신대로 밀고 가세요"라고 지적했었다.



이와 관련 김 앵커는 "배 아나운서를 헐뜯는 말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했다.







배 아나운서가 사내게시판에서 MBC 파업과 업무 복귀 관련 입장을 밝히자, 김 앵커는 30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자기 합리화와 나르시즘이 폭력이 된다는 걸 '실증적'으로 목격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이 참 안쓰럽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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