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S보이스에 "피곤해" 말했더니

2012-06-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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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inapl_, Siri(왼쪽)과 S보이스(오른쪽) 비교사진]

[출처=@tinapl_, Siri(왼쪽)과 S보이스(오른쪽) 비교사진]

지난 12일 애플이 Siri 한국어판 베타버전을 공개하자 한 트위터 이용자(@tinapl_)가 갤럭시 S3의 'S보이스'와 Siri를 비교한 사진을 한 장 공개했습니다.

비교방법은 단순했는데요. S보이스와 Siri를 각각 켜두고 "피곤해"라는 말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Siri는 피곤하다는 사용자의 말에 "한 숨도 못 주무신거예요?", "운전 중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 말 잘 들으세요, 주인님. 당장 이 iPhone을 내려놓고 잠시 주무세요.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S보이스는 "피곤해"라는 사용자의 말에 "저는 괜찮습니다"라는 일관적인 답변만을 제공했네요.

이와 관련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게 제조사의 마인드 차이인건가...ㄷㄷㄷ(@jEdo**)", "시리와 S보이스 비교 대박이군요. S보이스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kwang82)"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 트위터 이용자(@golbin)는 "그림버전은 좀 다르지만, Siri와 S보이스의 느낌은 딱 이 정도?"라며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출처=@gol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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