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M TITLE

  • 2015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 : 제나탱고 콘서트 연습 현장
  • 페이스북노출 0 | 2015-11-20 11:12:43 | 정동극장

전통에 전통을 더한 무대,

2015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 : 제나탱고 콘서트 연습 현장 미리 보기

 

2014년 이봉근+두 번째 달의 「소리달 완창프로젝트1-나비의 꿈」으로 현대적인 판소리를 선보였던 그 무대...동화 「음악에 극을 입히다-어린왕자 지구보고서」로 캐릭터를 입은 신개념 퓨전국악콘서트를 선보였던 바로 그 무대...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5년 <전통ing>무대의 주인공은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공모이후 1차 쇼케이스 공연(돌담기프로젝트:봄)를 거쳐 2차 쇼케이스 공연(돌담길프로젝트:가을)을 통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제나탱고는 아르헨티나의 Tandgo음악과 우리 국악을 결합하며 한국적 Tango음악을 실험하는 젊은 퓨전음악 밴드입니다.


전통에 전통을 더한 무대,

우리 시선으로 바라본 Tango 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전통ing> 무대!

제나탱고의 연습실에서 미리 만나 볼까요?

 

2015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 제나탱고 포스터 / 정동극장
 
밤 12시... 자정의 시간.

잠을 잊은 그대들의 열정적인 연습의 시간은 한창이었다.

 

 

해금 선율에 담기는 탱고의 멜로디는 왠지 더욱 애처로운 음색을 띈다.

진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이 더해져 선율은 깊어진다.

베이스 기타와 해금의 선율은 서로 만났다가 헤어지며, 특별한 합을 찾아 내고 있었다.

마치 서로를 탐색하는 연인들처럼 서로 다른 음악을 연주하던 두 악기와 선율은 그렇게 하나를 향해가고 있었다. 

 
제나탱고 / (재)정동극장
 

아쟁의 농현에 탱고 음악의 베이스 선율은 마치 한을 담는 것만 같다. 서로의 스탭을 쫓는 탱고의 스텝처럼 아쟁의 농현으로 탱고 선율에 감정이 실린다.

 

제나탱고는 이 음악과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이 어떻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까?

제나탱고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 제나탱고는 탱고의 어떤 요소가 우리 국악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르헨티나와 한국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각자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탱고는 이주민의 민족음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의 인생의 굴곡과 한이 음악에 담겨 있지요.

 한국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온갖 시련을 통해 쌓인 한의 정서를 빼 놓을 수 없잖아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발생한 정서가 음악에 반영되고, 표현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탱고 음악은 강력한 호소력을 가지고 다가서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과 탱고는 그렇게 특별한 정서적 연결고리가 있어요.

음악적인 요소로의 공통점은 애환이 담긴 월드뮤직일수록 첫 박에 강세가 있는데, 바로 여기서 두 음악이 결합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국악 장단도 그리고 탱고의 리듬도 첫 박이 강하지요. 하지만, 국악은 선율적이고 장단적인 음악이라고 한다면, 탱고는 지극히 화성적인 음악이라는 것이 두 음악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 두 가지 다른 음악의 장점을 모으고 결합하면 제나탱고의 음악이 완성됩니다.

 


2. 국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경우, 다른 음악을 연주할 때와 국악기로 탱고 음악을 연주할 때 무엇이 다른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주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장르의 음악과는 달리 탱고음악은 클래식음악에 가까워서 아티큘레이션과 다이나믹의 요소들을 살려 연주하지 않으면 표현을 하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음악의 요소와 국악의 요소는 차이가 커서 처음에 국악기와 함께 곡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호흡’을 중요시하는 국악기과 정확한 박자와 음의 높이를 추구하는 현대악기와의 차이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고 합의점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연주자 분들도 국악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법과 조표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곡들이 많기에 그러한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나탱고 / (재)정동극장
 

3. 편곡할 때 가장 주안을 두는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첫째로는 곡의 주제에 따라 탱고의 리듬과 선율, 국악의 리듬과 선율 중 기반이 되는 것을 선택하여 탱고와 국악을 조합합니다. 예를 들어 리베르 탱고라면 탱고의 리듬과 선율이 바탕이되고 그 위에 국악의 리듬과 선율을 더해서 재구성을 합니다. 그리고 진도아리랑이라면 국악의 리듬과 선율을 바탕으로 하고 탱고의 리듬과 선율로 재구성을 합니다.

 

둘째로는 악기의 구성 또한 장르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전통 탱고의 현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콘드라 베이스와 같은 악기의 역할을 해금과 아쟁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국악기의 연주 주법이나 악기의 특성상 아르헨티나의 탱고와 똑같이 연주할 수는 없지만 국악기의 음색와 주법이 한국인들의 정서에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제나탱고만의 색채를 연구하여 편곡하고 있습니다.

 


4. 탱고와 국악을 결합하는 음악을 시도하면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는 과제, 어려움이 남아 있다면?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연구하고 시도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탱고와 국악을 재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음악 모두를 깊이 있게 연구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국악을 지속적으로 해온 팀원은 탱고에 대한 연구, 탱고와 실용음악을 더 많이 접해온 팀원은 국악에 대한 연구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럼파트는 국악 타악기와의 접목을 위한 공부, 보컬은 국악의 소리와 탱고보컬 주법에 대한 연구, 국악기는 새로운 장르에 적합하게 소리를 표현하는 부분에 대한 연구, 베이스는 국악기와의 어울림을 위한 요소들을 찾고 적용하는 등의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모두들 열정적이게 임하고 있어 한달 뒤, 일년 뒤, 십년 뒤의 제나탱고가 기대 됩니다.

 


5. 관객들이 제나탱고의 공연을 보고, 어떤 생각, 혹은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나요?


국악과 탱고 두장르에 대해 어색함을 가지고 있는 관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악도 탱고도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나탱고는 이러한 점에서 탱고와 국악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성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곡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나탱고를 보는 관객분들께서 탱고와 국악라는 장르적인 벽에 부딪히지 않고 선입견을 가지고 의심을 가질 여유도 없이 익숙한것에서 새로운 것으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제나탱고에게 "전통ing"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전통’이라는 것은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가치 있는 것으로서 보존되고 전승되어 온 사회적 유산이라고 정의 내려져 있습니다. 보존과 전승의 개념에서 두 가지의 시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지킬 것인가 아니면 전통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대적인 모습을 반영할 것인가 입니다.

이처럼 제나탱고를 바라보는 시선도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국악을 좀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갈 수 있는 음악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과 과연 퓨전국악이 전통을 계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입니다.

제나탱고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전통국악을 완전히 다 알고 있진 않다. 아직도 배워야할 것이 많고 성장해야할 부분들이 많음을 뼛속 깊이 까지 느끼며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제나탱고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정서가 밑거름이 되었고 전통이라는 큰 도자기를 빚어내어 그 위에 탱고라는 그림을 그려 넣는다. 한국의 도자기(국악)가 제나탱고의 문양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존재가 되는 것, 그럼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전통과 국악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고민을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가 전통을 계승하는 방법이다.’ 라는 답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음악가로서 전통을 지켜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나탱고 / (재)정동극장

지금까지 연습실에서 들어본 제나탱고 이야기 였습니다.

 

제나탱고가 만드는 우리식의 탱고 음악.

열정의 탱고가 한의 정서를 품었을 때, 어떻게 제나탱고의 음악으로 실현되는지!

그 현장을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 무대에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정동극장 <전통ing>는 내일의 전통을 향한 가능성의 무대를 선 보입니다.

 

공연명 : 2015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 : 제나탱고 콘서트

출연 : 제나탱고

연출 : 이재준

공연일시 : 2015.12.07.월. 20시

공연장소 : 정동극장

문의 : 02-751-1500

예매 : ticket.interpark.com 





  • 좋아요 0회
  • RT 0

이 기사와 관련된 뉴스 쓰기
하단 툴버튼들 모음
  • 정동다담 베스트클릭
  • WIKITREE OPM

    소셜 블로그

  • 정동다담

프로필 마이트리

  • OPM바로가기
  • best click
    베스트클릭

WIKITREE OPM

WIKITREE

Contents

Contribution

Content Management System

Administr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