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AI 행정의 달인’ 선발 디지털 혁신의 실무 리더 발굴
2025-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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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혁신 이끄는 AI 실무자 발굴, 공직문화 대전환 시동
“AI는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새로운 표준, 실무에서 변화를”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고 실무에서 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행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실무자를 대상으로 ‘AI 행정의 달인’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은 ‘강진군 모범공무원’ 제도와 연계해 진행되며, 군은 이를 통해 공직 내 디지털 혁신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AI 행정의 달인’은 7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1년 이상 재직자 중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선정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개선 사례, 관련 교육 이수, 행정 현장에서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이 핵심 평가 기준이 된다.
강진군은 실무 현장에서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변화를 이끈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AI 행정의 달인’ 선발은 그 노력을 제도화한 조치다. 선발된 공무원은 조직 내 디지털 혁신의 모범사례로 공유돼, 전 부서에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심 역할을 한다.
강진군은 최근 자체 조사에서 전체 공무원의 70% 이상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수치로, 군이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고 실무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혁신의 주체다”라며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행정의 질적 도약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