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유류 유출 사고 대비 '굴포천 방제훈련' 실시
2025-05-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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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취약 지역을 지속적 관리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하천 내 유류 유출 사고에 대비한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 부평구와 함께 굴포천에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류 누출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효과적인 방제 대응을 위한 실전 모의 훈련으로, 계양구 환경과와 부평구 환경보전과를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삼산2교 인근에서 탱크로리 차량 사고로 약 100ℓ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됐다는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유처리제 살포, 방제 장비 사용법 숙지, 사고 원인 파악 등의 전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폐기물 수거와 하천 정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사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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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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