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금당산 생태놀이터’, 숲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천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 풍암동 금당산에 자리한 유아 숲체험원 내 ‘생태 놀이터’가 자연을 품은 도심 속 놀이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놀이터는 숲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체험형 공간으로, 특히 30m에 달하는 통나무 슬라이드는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아이들에게 짜릿한 모험을 선사하고 있다.

놀이터는 모험형 슬라이드 외에도 트리하우스, 목재 블록 놀이공간, 편백숲 쉼터, 맨발 산책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금당산의 경사면을 따라 설치된 슬라이드는 숲을 달리는 듯한 속도감을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안전을 고려한 낙석 방지 울타리와 펜스도 설치되어 있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금당산 생태놀이터를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생태 감수성 체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