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형 적극행정 실천…이학수 시장, 현장에서 해법 찾다
2025-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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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에서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방안 모색
이학수 정읍시장이 생활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왕솔밭 공동체정원 ▲칠보물테마 유원지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지 ▲석탄사 요사채 등 주요 생활·문화·복지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활밀착형 점검을 실시했다.
첫 방문지인 왕솔밭 공동체정원에서는 “지압길 위치를 운동기구 앞으로 조정하고, 예정지와 무대 앞 공간에는 작은 텃밭을 조성해 시민 건강과 공동체 교류를 동시에 촉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압길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하고, 주민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 마련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찾은 칠보물테마 유원지에서는 이용객, 특히 어린이의 안전을 강조하며 “석재 바닥 장식은 모두 제거하고 바닥을 평탄하게 정비하라”고 지시하고, “바디슬라이드 아래 바닥은 우레탄 페인트로 색감을 정리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라”고 덧붙였다.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지에서는 자연 지형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도로를 경계로 앞뒤 공간의 높낮이를 달리해 입체적 공간을 만들고, 기존 감나무는 베지 말고 전지 작업 후 조경수로 활용하라”며 “있는 자원을 지키고, 없는 것을 채워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적극행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석탄사 요사채에서는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와 협의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내용을 별도 보고하라”고 지시하며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일수록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종교시설도 공공안전망 안에서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적극행정은 단지 규정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규정 너머를 고민하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정읍형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