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김천에서 개막
2025-05-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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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5,000여명 참가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22일 김천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체전은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대회 구호 아래, 김천 사명대사 공원에서 채화된 성화가 타오르는 주 경기장 김천종합운동장 외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개 시군 5,000여 명(선수와 임원 2,595명, 자원봉사와 운영요원 등 2,53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씨름 등 12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20개 시군 기수단과 선수단 입장 안용우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 선언, 배낙호 김천시장의 환영사, 이철우 도지사의 대회사,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및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축하 공연으로 김연자 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체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부스와 응급차, 소방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 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또한, 대회에 앞서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증가함에 따라 사전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등‘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철우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주신 배낙호 김천시장 및 김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경상북도 18만 장애인과 김천시민이 하나 되는 열정과 염원을 통해 화합과 번영,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23일 1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단체 시상과 대회기 전달(김천시➝안동·예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