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는 경로당 회장 수당이?...구미시, 시의원 주장에 설명자료 배포

[구미=위키트리]이창형.윤문이 기자=경북 구미시가 "경로당 회장 수당을 본예산에 편성해 지급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 없이 집행되는 것은 매우 위험성이 높다”는 시의원 주장에 대해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구미시의회 이상호 의원(민주당)은 22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경로당 회장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예산(2024년 1차 추경)이 실제로는 경로당 회장 수당으로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2025년 예산의 경우 경로당 회장 수당을 본예산에 편성해 지급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 없이 집행되는 것은 매우 위험성이 높다”며, “적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이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노인회 지회 활동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운영비 부족과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가 있어 2024년 제1회 추경을 통해 전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명목으로 4200만원을 증액 편성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어 ‘노인회 지회의 경로당 운영비 부족’ 건의 사항에 대해 시의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비를 증액했으며, 증액된 사업비는 노인회 지회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경로당 운영 물품 구입, 노인회원 문화보급사업, 노인회 및 조직활성화 사업 등 노인회 지회 운영에 집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