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1인 가구를 위한 ‘모일랑께’ 프로젝트…반려견 훈련부터 클라이밍까지
2025-05-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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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1인 가구를 위한 ‘모일랑께’ 프로젝트…반려견 훈련부터 클라이밍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홀로 사는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구는 광주시 주관 ‘2025년 solo together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총 2,400만원 규모의 ‘모일랑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중장년, 노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과 돌봄, 공동체 연대 회복을 목표로 설계됐다. 남구는 남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총 5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견 훈련 △클라이밍 △셀프 요리 레스토랑 △집 수리 및 정리 교육 △건강관리로 구성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동 훈련과 클라이밍 활동은 고립감을 줄이고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려견 훈련은 매월 1회, 클라이밍은 오는 9월까지 주 1회씩 진행되며, 실제 암벽등반 체험도 포함된다. 셀프 요리 레스토랑은 요리 학원에서의 실습을 통해 1인 가구 간 유대감을 키우는 방식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참여 희망자는 남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