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중구청장, 해충 방제 현장 점검…기피제 분사기 등 43대 추가 설치

2025-05-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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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공원에 해충기피 자동분사기 설치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등산로 등 다중 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와 ‘포충기’를 확충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오른쪽)
김정헌 중구청장(오른쪽)

이는 야외 활동 시 모기·진드기 등 해충으로 인한 벌레 물림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나들이 환경을 조성해 구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인 백운산, 옹달샘공원, 송산공원, 박석공원 등 5곳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1대씩 총 5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설치·운영 중인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38대로 늘어났다.

중구에서 운영하는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이 필요 없다.

‘작동 버튼’을 누르고 노즐 손잡이를 잡으면, 10초 동안 자동 분사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얼굴을 제외한 피복 위, 팔과 다리 등에 뿌리면 4시간 정도 해충 기피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LED 파장 램프로 모기를 유인해 분쇄·제거하는 ‘포충기’를 송산공원 등 7곳에 총 10대를 추가 설치했다.

총 169대의 포충기 운영을 통해 친환경 방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6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자유공원을 찾아 포충기와 기피제 자동분사기의 설치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중구 보건소는 수시로 기피제 분사기와 포충기의 가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구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 역시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예방 수칙 준수 등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집안 방충망 정비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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