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의 100일, 온 도시가 함께 축하”… 광양시의 특별한 동행
2025-06-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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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시장·이광용 DYE대표이사, 육아 부담 덜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한마음으로 응원
市, 이번 삼둥이 출생 가정에 임신부터 18세까지 총 2억 8천만 원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또 한 번 새로운 생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인화 시장은 6월 2일, 지역 내 세쌍둥이 가정을 찾아 100일을 맞은 아기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4월 첫 번째 삼둥이 가정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축하다.
이날 방문에는 광양시 보건소와 지역 기업 DYE 이광용 대표도 동행해 정성껏 마련한 케이크와 육아용품 구입비를 전달하며 가족의 기쁨에 마음을 보탰다. 익명의 후원자 역시 두 삼둥이 가정에 따로 50만 원씩의 후원금을 전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관심이 이어졌다.
광양시는 임신부터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가정은 임신·출산 초기 약 1,77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출생 이후에도 축하금, 부모급여, 수당 등을 포함해 총 약 2억 8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세쌍둥이의 탄생은 도시 전체의 축복”이라며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 탄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자녀 가정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다 실질적인 육아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