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산후돌봄”~광주시, 다문화 산모 위한 이주여성 돌보미 모집

2025-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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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감형 돌봄 인력, 10명 새로 선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출산 후 회복 중인 다문화가정 산모를 지원하고자, 이주여성과 고려인여성을 대상으로 ‘2025년 산모돌보미’를 새롭게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 출산 경험이 있으며, 일정 수준의 한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같은 문화권 출신 여성의 산후 지원을 통해 산모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인 도움을, 돌보미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된다.

지원서 접수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산모와 신생아 위한 전방위 지원 활동

선발된 돌보미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중 5시간이며, 가정당 70시간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시급은 1만3000원으로, 교통비도 지원된다.

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후 영양관리, 산모 체조, 위생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실질적인 돌봄은 물론 산모의 정서적 안정까지 돕게 된다. 현재 광주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6개국 출신 돌보미 26명이 활동 중이다.

산모돌봄 서비스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광주북구가족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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