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풍경을 담다…신안 신의도·하의도 사진 여행
2025-06-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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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풍경을 담다…신안 신의도·하의도 사진 여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의 섬들이 사진 예술과 만났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 신의도와 하의도 일대에서 전국 사진작가들이 모여 섬 풍경을 담는 특별한 사진 여행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의면사무소의 초청으로 열렸으며, 남도 지역 풍경을 기록하는 비영리 단체 ‘남도풍경연구소’가 주관했다. 섬의 자연과 사람들, 바닷바람 속 풍경들이 렌즈에 포착됐다.
◆염전 속으로…평소 볼 수 없는 장면까지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신의도 염전 내부까지 특별 촬영이 허가돼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을 기록했다. 반짝이는 소금밭, 삼도대교, 하의도의 명소 ‘큰바위얼굴’ 등 다양한 장소가 카메라에 담겼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 일부를 신의면사무소에 기증해 향후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예술로 남은 신안의 순간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남도풍경연구소는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 단체로, 전국에 약 20만 명 규모의 사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신의면 관계자는 “섬의 매력을 담은 사진들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