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만나는 영웅들, 진도군 특별 프로젝트

2025-06-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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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만나는 영웅들, 진도군 특별 프로젝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리학교 영웅들’이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6·25 참전 유공자들의 출신학교에 참전 기록과 사진이 담긴 안내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자신의 학교를 다녔던 선배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사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35명 조사, 6명의 영웅 이야기 학교에 전하다

진도군은 생존해 있는 참전 유공자 35명의 출신학교와 기록을 조사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6명의 영웅 이야기를 진도초, 고성초, 의신초, 석교초, 지산초 등 5개 학교에 설치했다. 안내판은 6월 한 달간 학교 곳곳에 게시된다.

◆보훈 문화 확산, 영웅들 시리즈 완성

진도군은 2023년부터 ‘영웅들의 이야기’, ‘우리동네 영웅들’, 그리고 올해 ‘우리학교 영웅들’까지 3부작 시리즈로 보훈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켜 왔다. 군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남겨 다음 세대가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모두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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