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함평천권역 종합개발 본격화~생태·관광 한 번에 잡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함평천 일대를 생태 복원과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최근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천 안전부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까지 아우르는 개발 구상을 밝혔다.

◆자연·문화·관광 어우러진 공간으로

이번 계획은 치수 기능 강화, 생태 복원, 친수 공간 확대, 그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포함한다. 습지와 자연형 호안 조성으로 자연 생태계를 회복하고, 산책로와 생태학습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녹지축과 숲길을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2026년 마스터플랜 완성 예정

함평군은 2026년 상반기까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하고, 이후 단계별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천 일대를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장기적인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이 군민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