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생명 지키는 ‘주민 안전망’ 본격 가동
2025-06-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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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생명 지키는 ‘주민 안전망’ 본격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지역 내 응급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을 이장과 여성자원봉사회원을 ‘생명도우미’로 위촉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보성소방서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참가자 15명은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골든타임 확보 위한 주민 주도 대응
‘생명도우미’는 구급차 도착 전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 스스로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에도 참여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응급처치 전파자로 활동 기대
위촉된 생명도우미들은 향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평소 주민들에게 응급처치법과 AED 사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생명 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생명 보호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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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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