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장성군, 지역 관광 시장 공동 성장에 힘 모아
2025-06-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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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관광 이벤트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두 지자체는 지난 20일 장성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시장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양 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철원 담양군수는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협력의 뜻을 다졌다.
7월부터는 각 지역이 직접 기획한 교류 관광 이벤트가 진행된다.
담양군은 ‘담장너머, 우리 함께 여행할래?’, 장성군은 ‘go!go! 쏠쏠한 여행 장담할게’라는 이름으로, 외지 거주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군의 지정 관광지 중 한 곳을 방문한 뒤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관광객은, 각 군의 관광 안내센터에서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명소 연계로 여행 만족도 높여
담양군은 죽녹원, 메타랜드 등 8곳, 장성군은 백양사, 축령산 편백숲 등 8곳을 선정해 이벤트 장소로 지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군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확대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협력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