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회복 로드맵 내놔라” 광주시 광산구의회, 금호타이어 대주주에 강력 질타
2025-06-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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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자리 직격탄…침묵하는 대주주에 분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대주주 더블스타의 소극적 행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실질적인 복구 로드맵을 촉구했다.
박현석 의원이 1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약 4,500억 원의 경제적 손실과 함께 2,000여 개 일자리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달 이상 대주주 더블스타가 침묵하는 사이 지역사회 불안과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노사민정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지만, 대주주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각계 각층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상과 신공장 건립, “구체적 계획 밝혀야” 압박
의회는 금호타이어 측이 7월 초까지 광주시에 수습 로드맵 제출을 예고한 데 대해 “신공장 건립 및 주민 보상안 등 실질적 대책 포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 같은 구체적 로드맵이 공개될 경우 불필요한 소문과 의혹도 해소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광산구의회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건설적인 재도약 방안이 담긴 로드맵 마련을 더블스타 측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