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정리’ 밈으로 농업안전 알렸다…세종시농기센터, 영상공모전 우수상

이번 공모전은 농업과 농촌의 매력,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신기술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원과 기술센터 소속 직원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자리다.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이재훈 농촌지도사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열정리’ 밈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도사는 농작업 중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세종시에서 시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중인 관련 예방사업과 농업인 안전교육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회수 기반 예선 통과 이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상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홍보와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