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고려인 위한 러시아어 생활정보지 제작·배포

2025-06-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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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적응 지원
다문화·외국인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달성군 만들기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고려인 주민이 러시아로 된 생활정보지를 읽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고려인 주민이 러시아로 된 생활정보지를 읽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거주 고려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원활한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러시아어로 제작된 ‘생활정보지’를 제작·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달성군 내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인구는 1400여 명으로, 이는 군 내 전체 외국인 인구(7300여 명)의 약 19%에 해당한다.

이번에 제작된 생활정보지는 고려인을 비롯한 러시아어권 주민들이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자에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생활 관련 정보, 체류 안내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담겼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생활정보지는 고려인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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