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숨, 진한 감동"~대금과 판소리, 남도의 멋을 펼치다
2025-07-0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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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무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7월 5일 오후 3시 ‘제13회 토요 상설공연’에서 대금과 판소리가 만나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신선민 대금 연주자가 펼치는 ‘서용석류 대금산조’로 제주도의 대표 대금 산조의 섬세한 감성과 전통의 멋을 전한다. 긴 호흡, 섬세한 운지, 다양한 음색 구사 등 고난도 기법이 요구되는 이번 연주는 남도 음악의 정서와 예술적 깊이를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도의 한을 담은 판소리와 다채로운 놀이 한마당
이어지는 무대는 광주시립창극단 공현지 소리꾼이 부르는 ‘강산제 심청가’. 서사와 감정 표현이 뛰어난 대목인 ‘추월만정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이 고수 윤범식의 북 반주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공연 당일(오후 1시) 절기 체험, 한복 입기, 민속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다회용 타월이 증정된다.
전통문화관은 현장 디지털 배너, 온라인 홍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설문 등 친환경·다문화 실천도 강화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